제주도의 지리적 위치로 보아 고대에는 남방문화와 북방문화가 어우러져서 제주 특유의 섬문화해양문화를 형성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고대의 문화흐름과 형성배경으로 보아 제주도에 불교가 유입 된 시기는 제주도가 한반도에 귀속되기전인 탐라국 시대였을 가능성이 높다.
관음사는 고려시대 이전, 탐라국시대의 절이라고 구전되고 있으나 명확하지는 아니하며 다만 제주의 전설과 신화 여러편에 관음사 개남절 , 괴남절, 은중절 등의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로부터 민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고찰인 것만은 확실한듯 하다.
1700년대 초에 유교국시의 방침에 따라 당시 제주 관아에서 모든 사찰을 폐쇄 할때 철거되거나 소실된듯 하다. 1900년대 초에 비구니 안봉려관 스님에 의하여 현재 위치에 관음사를 중창하므로써 제주불교 부흥의 근본도량이 되었다. 성역화사업이 마무리되면 관음사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적인 명소, 성지가 되고 문화관광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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